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캐릭터 '영희'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넷플릭스가 황동혁 감독의 드라마 '오징어게임' 후속작을 시즌(시즌2, 시즌3)으로 나누는 방식을 채택한 가운데 국민 55.72%가 이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62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시즌제 방식에 반대하는 비율은 44.28%였습니다.
시즌제 방식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시즌 2의 평가를 후반작업에 반영하여 내용 전체의 완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47.66%)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시즌2 그 자체로 충분히 즐길 재미가 있는 콘텐츠(24.49%), 작품 수익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24.11%)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시즌제 방식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자칫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릴 우려(44.96%), 편의에 의해 둘로 나눠놓은 이야기일 뿐(33.02%), 시청자들의 'OTT 콘텐츠 몰아보기'를 제한하는 조치(19.2%)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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