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재명 "비극과 고난 극복해 새 미래 열 것"
제주항공 참사 추모…수습될 때까지 지원 약속
2025-01-01 11:53:26 2025-01-01 11:53:26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양당 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 첫날을 맞아 "비극과 고난을 극복해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낸 신년사에서 "묵은 한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빈다.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추모했습니다.
 
이어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는 모두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다. 가족과 이웃을 잃은 슬픔, 내일의 희망을 잃은 슬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해지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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