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자본준비금 480억 이익잉여금으로 전환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사용 예정
2024-12-20 14:32:28 2024-12-20 14:32:28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레드캡투어(038390)가 비과세 배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8일 발표한 3가지 기업 밸류업 계획 중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를 마무리하고, 비과세 배당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레드캡투어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관련 의안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을 확대하고, 주주들에게 과세 없이 배당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전환으로 증가하는 배당가능이익은 480억원이며, 향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레드캡투어는 올해 초 정관 개정을 통해 매년 12월31일 결산기말로 고정된 배당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정하는 날로 변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레드캡투어의 배당액과 배당기준일이 결정된 이후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레드캡투어는 배당 규모와 배당기준일을 내년 초 이사회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