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엔터투어먼트 시대' 속 한국 공연관광산업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17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임오경 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한국 공연관광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엔터투어먼트시대의 공연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입니다. 주관은 한국공연관광협회,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맡았습니다.
1부 발제로는 권장욱 동서대학교 관광경영·컨벤션학과교수의 ‘엔터투어먼트로서의 공연관광 글로벌 경쟁력’, 김민자 원밀리언 대표의 ‘해외관객 유치를 위한 지원 정책과 공연 관광 접근성 모색’, 정진이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술연구교수의 ‘공연관광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 등이 마련됐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통해 공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러 시각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2부 토론 및 제언 시간에는 한국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의견이 논의됩니다. ‘공연관광의 지원정책의 현황과 전망’, ‘대학로 및 공연관광 활성화 정책 확장에 대한 제언’ 등의 주제로 각 분야에서 바라보는 한국 공연관광 시장에 대한 현재를 진단합니다. 또한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정책의 내용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됩니다.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정책토론회는 해외 관객 유치가 더욱 중요한 현시점에서, 한국 공연관광 산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분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임오경 의원은 “한류,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에 마련된 토론회”라면서 “공연관광업계의 현황을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동주최자인 송석준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연관광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이 글로벌 공연 관광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 이번 토론회의 의견들을 바탕으로 입법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한국 공연관광 정책토론회 포스터.(이미지=한국공연관광협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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