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박공우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법무 및 윤리경영 분야 내부감사 시 한국가스공사와 '협업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법무 및 윤리경영 분야 내부감사 시 한국가스공사와 '협업감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내부감사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이뤄졌는데요. 지난 2022년 12월 양 기관이 감사분야 전문성, 특장점 등에 대한 업무교류를 위해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한국가스공사에서 관련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실시했습니다.
감사에 참여한 가스공사의 내부감사인은 외부활동 신고, 성비위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관련 경험이 풍부한 감사인입니다. 양 기관 간 관련 규정 및 처리 체계 등에 대한 비교 검토를 통해 업무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공우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지난해 12월 부임 후 감사품질제고를 위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감사인 전문교육을 확대했는데요. 유수의 공공기관과 업무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7월 코트라 등 11개 기관과 해외사무소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한 감사업무 공동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이어 9월에는 한국사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분야 감사업무 발전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고유 업무분야의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감사품질 강화를 도모하고자 해당분야 감사과정에 협약기관의 감사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있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고 있고, 이번 협업감사도 이런 활동의 일환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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