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쿠쿠홈시스(284740)가 일시불 매출과 해외 매출 증가로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쿠쿠홈시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538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3분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6억원입니다.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금융리스 신규계정이 17% 증가했고, 일시불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금융리스 중 이자수익 인식 금액이 증가세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쿠쿠홈시스는 3분기 얼음정수기,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의 호조가 전체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습니다. 정수기는 100℃ 끓인 물 기능, 바리스타 기능 등이 호응을 얻었습니다. 쿠쿠 파워클론 슬림은 출시 이후 청소기 라인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습니다. 쿠쿠는 최근 김치냉장고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형가전 품목에도 진출하며 품목 다각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해외법인의 경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미국 법인 역시 일시불과 렌털 매출액이 고르게 증가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늘었습니다.
쿠쿠홈시스는 올해 그룹사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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