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엠플러스(259630)의 올해 3분기 매출이 빠졌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올랐습니다.
2차전지 제조 솔루션 기업인 엠플러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66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0.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2.4% 뛰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4억원입니다.
올해 3개 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6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차전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상황에도 준수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8%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매출 인식 지연으로 인해 전체 부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금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320%대의 높은 부채율을 보이고 있으나, 계약 선수금 제외 시 부채비율은 145%대의 양호한 수준입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캐즘 영향으로 고객사에 대한 납기가 지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출 및 이익률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며 올해 납기 이월된 부분은 내년 매출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보여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이 있는 기업,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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