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드론으로 촬영한 독도.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지난 10월25일이 '독도의날'이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 81.09%는 국가기념일 지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22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지정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8.91%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국가 차원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가 41.87%, ‘영토 주권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가 39.07%로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국내외로 독도가 어느 나라 영토인지 알리기 위해’는 18.5%이며 ‘기타’는 0.56%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독도는 이미 우리나라가 실효 지배 중이기 때문에’가 49.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독도 문제가 국제문제로 비화할 수 있기 때문에’가 25.6%, ‘한일 양국관계에 불화만 늘어나는 셈이기 때문에’가 19.2%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5.6%입니다.
한편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인 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66.87%가 ‘몰랐다’고 응답했습니다. ‘알고 있었다’는 33.13%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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