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지난 4월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AI) 센터(Responsible AI Center)를 설립한 데 이어 책임감 있는 AI 리포트를 공개하고, 자문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KT는 27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활용을 위해 연구 성과 리포트를 공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KT우면연구센터에서 진행된 Responsible AI 자문 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완진 KT AI2X Lab AI기술협력담당 상무,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 장정선 고려대학교 교수, 최재식 KAIST 교수, 배순민 KT Responsible AI Center 센터장. (사진=KT)
KT Responsible AI 리포트는 AI 윤리와 신뢰성을 향한 KT의 노력과 연구 성과가 담겼습니다. 거버넌스, 윤리원칙, 프로세스 세 가지 측면에서 규정한 Responsible AI 프레임워크를 소개합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Responsible AI 윤리원칙은 책임성(Accounta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투명성(Transparency), 신뢰성(Reliability), 포용성(Inclusivity)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원칙, ASTRI로 구성됐습니다. 바람직한 AI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KT Responsible AI 프레임워크의 세부 내용과 정립 과정 등을 공개했습니다.
자문위원회는 KT 임원과 고려대·KAIST 교수, AI 스타트업 셀렉트스타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한국적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Responsible AI 프레임워크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 AI 모델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국내외 규제를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배순민 KT Responsible AI Center 센터장은 "책임감 있는 AI센터는 KT의 AI를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수립, 프로세스 구축,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이번 Responsible AI 리포트 발간으로 안전한 AI를 위한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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