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의 블루레이 플레이어 'BD690'이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BD690'은 네트워크나 라우터가 없이 휴대폰과, 노트북, 컴퓨터 등 다른 WiFi 기기들과 연결해 멀티미디어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WiFi Direct 연결을 위해서는 최소한 한개의 기기가 와이파이 다이렉트 인증을 받아야 하고 최대 지원 거리는 300피트에 이른다.
이 기술을 채택하면 유선 연결 없이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프린터에서 인쇄하거나, 휴대폰에서 PC의 정보를 가져올 수 있게 된다.
또 휴대폰 사진을 TV로 전송해 TV를 디지털 액자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갤럭시S의 해외 판매 제품이 와이파이 다이렉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에드가 피게로아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 CEO는 지난 16일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기 간 통신으로 와이파이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각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와이파이 인증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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