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 개발까지 투자 지속"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 포럼' 참석…철강업 미래 비전 제시
2024-06-19 14:58:42 2024-06-19 14:58:42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에서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리튬·니켈 등 원료부터 양·음극재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 개발까지 완성적인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회장은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 '월드스틸다이나믹'(World Steel Dynamics·WSD)'가 개최한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 포럼은 1986년부터 시작된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입니다. 세계 주요 철강사를 비롯해 설비·엔지니어링,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장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산업 대변혁과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과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철강 분야는 저탄소 공급체계를 통한 녹색 전환(Green Transformation)과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상용화를 통해 저탄소 설비 체제를 완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사람과 인공지능(AI), 로봇간 협업을 통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원료부터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 개발 벨류체인 완성과 조기 상업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초일류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캐즘의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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