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2.39% "'김호중 소리길' 철거해야"
65.41% '음주 뺑소니까지 한 악질 범죄자로서 그 길을 유지할 이유가 없기 때문'
2024-05-27 14:30:56 2024-05-27 14:30:56
김호중 소리길. (사진=경북 김천시 제공)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가운데 국민 82.28%가 경북 김천시에 설치된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59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김호중 소리길'을 유지해야 한다는 비율은 17.61%였습니다.
 
철거를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음주 뺑소니까지 한 악질 범죄자로서 그 길을 유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65.4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북 김천시의 이미지가 더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은 19.55%, '유지한다면 대중들에게 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 14.29%였습니다.
 
철거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기 때문'이 42.3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과거 김천시를 위해 등록금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 (38.46%), '기타'(15.38%)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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