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지윤 기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던 장만희 전 부산지방항공청장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 위원장으로 13일 취임했습니다.
장만희 신임 위원장은 충청남도 예산 출신으로 항공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지난 1990년 건설교통부(현 국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항공 안전감독, 사고조사, 운항정책, 국제협력 사업 등의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제주지방항공청장, 부상지방항공청장, 항공교통본부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국제연합(UN) 산하 국제기구 'ICAO 항행위원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부의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항공·철도 분야 사고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 분석해 관련 업계와 종사자들이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지침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유사 사고 발생을 방지해 국민 안전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던 장만희 전 부산지방항공청장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 위원장으로 13일 취임했다. (사진=국토부)
세종=임지윤 기자 dlawldbs2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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