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40355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0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 매출은
906억원으로 같은 기간
5.7%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16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
쏘카 측은 “쏘카 2.0 전략에 따라 카셰어링 부문 수요 창출과 플랫폼 부문 성장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쏘카 로고 (사진=쏘카)
쏘카의 핵심 사업인 카셰어링 부문 매은 전년 동기(675억원) 대비 24.1% 성장한 8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쏘카 측은 “올해 1분기 고부가가치 서비스인 부름·편도 서비스의 확대가 카셰어링 부문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숙박·일레클(공유 전기 자전거)·모두의주차장(온라인 주차 플랫폼) 등 플랫폼 사업 부문 매출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습니다. 중고차 판매 매출은 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98% 감소했는데요. 차량 LTV(생애주기가치)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한 영향입니다.
쏘카는 올해 2분기까지 쏘카 2.0 전략을 위한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이달 말 네이버를 시작으로 외부 채널 판매를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공항 이동 서비스, 외국인 대상 서비스 등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가속할 방침입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내겠다”라며 “고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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