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본관. (사진=KAI)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5% 급증했습니다.
KAI는 30일 올 1분기 매출액 7399억원, 당기순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30.1%, 18.7% 오른 수치입니다. 다만 전분기 기준 대비 영업익과 매출, 순이익은 각각 68.9%, 51%, 72.7% 감소했습니다.
KAI는 1분기 KF-21 체계 개발, 전술 입문 훈련기, 상륙공격헬기, SAR/EO 위성 등 국내 사업에서 4386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또 폴란드 FA-50 판매 등 완제기 수출로 906억원의 매출을, 에어버스와 보잉 등 고객사 대상 기체 부품 판매로 2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1분기 수주액은 기체 부품 분야(1819억원)를 중심으로 214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1조3775억원 대비 크게 준 것으로, 작년 1분기 1조2000억원 규모의 완제기 수출 수주가 이뤄진 데 따른 기저 효과가 작용했습니다. 1분기 말 기준 KAI의 수주 잔고는 21조3000억원입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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