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아일랜드 위기 '진정'..1900선 '회복'
外人,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LG電·현대모비스 '강세'
2010-11-18 10:19: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단숨에 1900선을 회복,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아일랜드 구제금융 가닥이 잡히면서 유럽 재정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풀 해소된 양상이다. 그러나 중국발 긴축 우려 및 미국의 양적완화 효과에 대한 의구심 등 대외발 변수는 여전한 상황이다.
 
201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1시간 늦게 개장된 1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6분 현재 전날보다 9.13포인트(0.48%) 상승한 1906.2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9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했으며, 개인과 기관 역시 각각 111억원, 17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1계약, 813계약 매수 우위를, 외국인은 2009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35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쪽에서 111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24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06%)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건설(1.61%), 운수창고(1.31%), 화학(1.01%), 기계(1.03%), 전기전자(1.00%) 업종의 상승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LG전자(066570)가 2.36%, SK에너지(096770)가 1.81%, 현대모비스(012330)가 2.68%, LG화학(051910)이 1.92% 등 강세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POSCO(005490)(-0.11%), KB금융(105560)(-0.59%), 롯데쇼핑(023530)(-0.41%) 등은 상대적으로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80원 내린 11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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