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하이브(352820)는 3일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2차 라인업을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와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번 2차 라인업에는 세븐틴과 르세라핌을 필두로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맹활약 중인 톱티어 아티스트 7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세 그룹 세븐틴은 이번 라인업에서 단연 돋보이는 아티스트입니다. 세븐틴은 지난해 1600만장이라는 국내 아티스트 최다 앨범 판매량, 일본 '골든디스크대상' 6관왕, IFPI(국제음반산업협회) ‘2023년 글로벌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는 6월 말 영국 최대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참여합니다. 9월에는 유럽의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나섭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이 같은 글로벌 음악 축제를 앞두고 전세계 세븐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전초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르세라핌도 눈길을 사로잡는 출연진 중 하나입니다.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3집의 타이틀곡 'EASY'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하는 등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르세라핌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참여합니다.
지난해 트리뷰트 아티스트 엄정화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와 ‘FEARLESS’, ‘ANTIFRAGILE’, UNFORGIVEN’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친 르세라핌은 올해도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의 명성에 걸맞은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4월 13일과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K팝 걸그룹으로 유일하게 출연하는 르세라핌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이어갈 전망이다.
K-팝의 태동기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열풍을 이끈 주역인 김준수와 김재중은 올해 위버스콘 페스티벌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던 김준수는 관객석 전체를 들썩이게 할 만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진화한 퍼포먼스로 ‘무대 장인’의 면모를 뽐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달 말 개최하는 앙코르 콘서트 티켓을 단숨에 매진시키는 등 데뷔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준수는 이번 위콘페 무대에서도 현시대 K팝 아티스트들의 롤모델로서의 아우라를 보여줄 전망입니다.
최근 유튜브와 예능 프로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김재중은 처음으로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섭니다. 원조 완성형 아이돌로서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그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보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ORANGE BLOOD’ 앨범으로 더블밀리언 셀러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엔하이픈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4세대 K팝 그룹 중 최단기간 일본 돔 공연장에 입성하고 미국 스타디움 첫 단독 공연에 이어 ‘FATE’ 월드투어로 약 33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엔하이픈은 지난 2월 KSPO DOME 서울 앵콜 공연 3회를 모두 매진시킨 공연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지난해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실내(위버스콘)와 야외(위버스파크)를 넘나들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엔하이픈은 올해 '퍼포먼스 특화 그룹'의 면모를 재확인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 지난해 페스티벌 여신으로 떠오르며 ‘언더워터' 역주행 신드롬을 이끌고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은비, 지난달 첫 디지털 싱글 ‘푸에고’를 발매하고 특유의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덤을 확대하는 그룹 더뉴식스도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지난 3월 투어스와 이마세 등 한국과 일본의 대세 아티스트 10팀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이달 중 헌정무대의 주인공인 트리뷰트 아티스트를 포함한 최종 라인업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지난달 오픈한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 예매에 무려 85만명이 몰리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달 중 공개될 트리뷰트 아티스트 등 최종 라인업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아티스트들이 앞으로 펼칠 공연에 대한 힌트를 담은 콘텐츠를 하나둘씩 풀어낼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재중, 김준수, 세븐틴, 르세라핌, 엔하이픈, 권은비.(사진=뉴시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빌리프랩)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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