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2의 창업' 위해 본업 경쟁력 강화
2024-03-28 16:37:59 2024-03-28 16:37:59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이마트가 주주총회를 올해 상품 및 가격 중심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승협 주주총회 의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의장은 28일 서울 중구 부영 태평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올해도 소비침체가 지속되고 시장 내 경쟁이 더 심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이마트로 재도약하기 위해 2024년은 '이마트 제2의 창업'의 해로 업계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의장은 "올해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며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을 회복하고, 킬러 아이템을 기획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 회복을 위해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의 매입 역량을 공동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이 열광하는 차별화된 초저가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또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 및 '가격 파격 선언' 테마 행사를 통해 할인점의 본질인 'EDLP(Every Day Low Price·상시 저가)' 구조를 공고히 해 매출을 늘리고 차별화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킬러 아이템을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업태에 최적화된 해외 직소싱 상품 매입을 늘리고 노브랜드는 가성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생활밀착형 신규 모델을 출점하겠다는 설명도 내놨습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한채양 이마트 대표와 임영록 신세계 경영전략실장·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 등 3명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CI=이마트)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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