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웅·김규현·성치훈, 민주당 서대문갑 '3인 경선' 치러
대국민 공개 오디션 참가 5명 중 선발…9~10일 경선 진행
2024-03-07 18:09:21 2024-03-07 18:09:2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민주당이 청년전략지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의 최종 경선 대상자가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권지웅 당 전세사기 고충접수센터장, 전직 검사인 김규현 변호사,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입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서대문구갑 경선 후보자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앞서 권 센터장, 김 변호사, 성 전 행정관 및 김동아·전수미 변호사 등 5명은 전략공관위의 1차 심사를 통과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대국민 공개 오디션에 임했습니다.
 
민주당 서대문갑 청년 후보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서대문갑 청년전략지구 공개 오디션'에서 공정경쟁 실천 서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수미, 성치훈, 김동아, 김규현, 권지웅 청년 후보자. (사진=뉴시스)
 
서대문갑은 현역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청년전략지구가 된 바 있습니다. 경선은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 서대문갑 유권자 투표 30%를 반영합니다. 권리당원은 이틀 동안 모바일 투표를 하고, 일반 유권자는 10일 하루 동안 안심 ARS(자동응답) 투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전략공관위는 애초에 100% 전당원 투표로 후보자를 선출하려고 하다가 현재 투표 비율로 확정했습니다. '친명(친이재명)계' 정치인에 유리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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