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9천 달러 붕괴
미국 현물 ETF 승인 뒤 차익 실현
2024-01-23 20:28:26 2024-01-23 20:28:26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한 뒤 비트코인 가격 3만9000달러가 무너졌습니다.
 
23일 글로벌 코인시황 웹사이트 코인마켓캡을 보면, 이날 오후 8시21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4.67% 떨어진 3만8883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3일 오후 8시21분 비트코인 가격. (사진=코인마켓캡 웹사이트)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승인 직후 4만8922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14일에는 4만3000달러가 붕괴됐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재가 선반영돼, 승인 이후 조정 기간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3만9000 달러 붕괴 역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나선 결과로 보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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