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일 코스피 지수가 방향을 잡지 못한채 1910선에서 보합권을 서성이고 있다. 전일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밤사이 열린 중간선거와 FOMC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02포인트(0.05%) 내린 1913.6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6거래일째 주식을 사담으면서 지수를 지켜주고 있다. 개인이 1866억원 사고 있고다. 기관은 매도전환하면서 573억원 팔고 있고, 외국인도 470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0%)를 비롯해 운송장비(1.02%), 화학(1.02%), 종이목재(0.72%)가 강세다.
현대차 3인방은 여전히 질주하고 있다.
기아차(000270)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를 다시 쓴 가운데,
현대차(005380) 역시 1%대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 집중적으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시총 40조원을 돌파하면서 포스코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화학업종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해화학(025860)은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이날 남해화학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이 1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도 8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은행(-2.13%)를 비롯해 증권(-1.76%), 의료정밀(-1.71%), 전기가스(-1.02%)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락반전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3.63포인트(0.67%) 내린 524.4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매도전환한 이후 147억원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매수전환하면서 49억원 사고 있고, 외국인도 70억원 매수우위다.
다음(035720)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갭상승하면서 1%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장기적으로 영업이익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보합권 움직임을 계속하며 24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 이상 쏟아지며 여전히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이 오전 11시쯤 매수전환하면서 1918억원 사고 있고, 기관이 2033억원 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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