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절도 피해를 본 무인점포 업주가 가해자 CCTV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 80.11%가 "무인점포의 절도범 CCTV 공개 조치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62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절도범 CCTV 공개조치에 반대하는 비율은 19.89%였습니다.
절도범 CCTV 사진을 공개해야 하는 이유로는 '얼굴 공개는 점주들이 직접 수배해 절도범을 잡는 목적이 크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2.87%로 가장 많았습니다. '절도 혐의자들의 얼굴을 공개해 구매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위함'은 32.32%, '경고·주의만으로 절도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29.01%였습니다
CCTV 공개 조치에 반대하는 이유는 '신상 정보가 특정될 우려가 있고 어린 당사자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는 답변이 20.44%로 가장 많았고, 무인점포들이 가게 관리를 민간·공권력에 떠넘기는 행위(12.44%), 개인의 위법한 사적조치(8.56%)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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