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미국 정부가 살상무기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 55.43%가 "집속탄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68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집속탄을 사용해야 한다"는 답변은 44.57%였습니다.
집속탄을 사용해선 안 되는 이유로는 '민간인들의 피해가 크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16%로 가장 많았습니다. '세계 각국이 이미 사용 금지 협약을 맺었기 때문'은 21.11%, '확전 혹은 전쟁 장기화'가 우려된다는 의견은 10.26%였습니다.
집속탄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로는 '국제적으로 전쟁 피해가 확산된 상황에서 조기 종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35.78%로 가장 많았고, 포탄 부족 등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수순(12.90%), 침범 당한 우크라이나의 자위권에 해당하는 전략(7.92%)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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