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와 인공지능(AI) 물류를 기반으로 AI 사업을 나선 데 이어 로봇·케어·교육 분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합니다. AI 사업 다각화로 2025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입니다.
21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AICC, AI물류, AI로봇, AI케어, AI교육 등 고객 맞춤형 AI 사업에서 2025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이 21일 KT AI 간담회에서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송재호 부문장은 KT의 AI 추진 방향에 대해 고객과 산업의 수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고객중심의 맞춤형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AI 서비스 프로바이더(Provider)'라고 소개했습니다. 통신에서의 경험을 AI에 적용해 누가 쓰는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살펴 고객에게 필요한 AI를 바로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가 되겠다는 얘기입니다.
그는 "그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 인프라와 노하우를 AI 사업에 그대로 적용시켜 고객중심의 AI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겠다"며 "KT의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AI 산업 경쟁력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하반기 초거대 AI 기술 믿음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우선 AICC에 믿음을 적용하고, 추후 KT의 AI 서비스를 진화시키겠다는 것입니다.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고효율의 경제성을 갖춘 AI 풀스택 기반으로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AI 사업의 글로벌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Singtel)과 현지 대표 물류 기업과 협력해 동아시아 물류 허브인 싱가포르 현지에 AI 운송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또한 베트남 헬스케어 법인 KT 헬스케어 비나를 설립해, 암환자와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AI 케어서비스를 올 하반기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KT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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