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시달리며 보합권 내에서 횡보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상승한 1917.4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28억원, 개인이 376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으며 1000억원 가량의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80억원에 그치고 있지만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프로그램은 140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하락하는 업종이 더 우세한 상황이지만 일제히 1% 미만의 약세를 기록하는 등 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유통, 의료정밀 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형 IT주에 기관의 매물이 점차 늘면서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오고 있다.
반면 전날 강세였던 자동차, 조선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운수장비업종이 1%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중이고 건설과 기계업종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3인방의 질주는 이날도 멈추지 않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장중 17만3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기아차(000270)도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2% 넘는 강세를 기록중이고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1.8% 오르며 신고가를 내고 있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409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35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9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