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SO지분 매각은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GS홈쇼핑은 보유 SO(GS강남방송, GS울산방송) 2개사의 지분 전량을 서울·수도권 MSO사업자인 씨앤앰에게 매각할 예정"이라며 "GS홈쇼핑의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에 대한 지분율은 각각 84.9%, 99.8%이며 총매각금액은 3700억~38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민 연구원은 "보유SO 지분매각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이는 주식가치 측면에서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규모 현금유입(시가총액의 50%에 해당하는 수준)과 매각이익이 발생하고, 무수익 성격의 자산매각으로 자산구조가 효율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또 "매각조건 여부에 달려있겠지만 'S급 채널의 안정적 확보와 홈쇼핑송출수수료 경감'에 의한 이익구조 개선 가능성이 상존하고, SO매각 후 그룹 차원의 홈쇼핑 매각 가능성에 따른 M&A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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