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9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0.3% 증가한 61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58만건 보다 상회한 수준이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단독주택 착공은 4.4% 늘어난 45만2000채로 집계됐고, 다세대주택 착공은 9.7% 줄어든 15만8000채를 기록했다.
착공허가는 5.6% 감소한 53만9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57만5000채 보다는 밑돌았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지만, 여전히 회복 속도는 매우 길고, 더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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