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차(005380)의 YF쏘나타가 올해 중동지역 중형세단 중 최고의 차로 인정 받았다.
현대차는 현지시간 지난 14일 아랍에미레이트 샤르자 모터쇼(International Motor Show Sharjah) 개막식에서 YF쏘나타가 중동지역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뽑은 '중동 올해의 차(Middle East Motor Awards)' 중형세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올해의 차는 출시후 1년이내로 중동지역 5개 국가이상에서 판매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디자인, 안전성 등 10개 평가기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총 14개 부문별 최고 차량을 선정했다.
이미 지난 5월과 6월 사우디와 7월 시리아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는 YF쏘나타는 디자인과 안전장치, 성능 등 기술력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특성에 맞춘 사양을 채택한 감성 만족도 제고노력을 통해 혼다 어코드나 닛산 알티마, 포드 토러스 등 경쟁 세단을 제치고 이 지역 최고의 세단으로 인정받았다.
요르단과 시리아 등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는 올해 YF쏘나타와 투싼ix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중동시장 전체 판매 1위인 도요타와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특히 YF쏘나타는 17개 중동지역에서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전년동기대비 103%가 늘어난 총 2만9000여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중동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17만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지난 달까지 20만대를 넘어선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것"이라며 "연말까지 25만 대를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속적인 지역 딜러와의 협력과 품질 전문가의 현지 파견 등을 통한 고객 불만해소에 나서 중동지역 고객을 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신병태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장이 현지시간 14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모터쇼(the 10th International Motor Show Sharjah)에서 열린 '올해의 차' 시상식에 참석해 중형세단 부문 1위를 차지한 YF쏘나타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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