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29일
노바텍(28549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사업부 실적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로 2만9500원을 제시했다.
노바텍은 자력의 차폐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차폐 자석 및 태블릿 북 커버에 들어가는 Magnet Plate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차폐 자석(Shield Magnet)이란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자력을 차단하는 용도의 자석이다.
조수민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노바텍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현재 갤럭시탭 기종 중 S 시리즈에 차폐 자석과 태블릿 PC용 북커버 내부에 들어가는 Magnet Plate를 납품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폴더블 스마트폰 기종 중 하나인 갤럭시 폴드향 납품이 시작됐고 내년부터 플립향 매출 발생 예정으로 자석 부문의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부턴 갤럭시 폴더블향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차폐 자석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용 차폐 자석의 일종인 할바흐 자석을 개발래 작년 삼성전자 폴드 시리즈에 초도 납품을 완료했으며,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시작됐다.
조 연구원은 “폴드향 차폐 자석의 경우 노바텍과 D사의 듀얼 벤더 체제이며 올해는 동사가 세컨드 벤더였으나, 내년에는 퍼스트 벤더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노바텍의 제품의 성능이 타 사 제품 대비 성능이 뛰어나 7~8월 독점으로 납품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플립향 일반 자석 매출 발생이 본격화되어 자석 사업부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IT 수요의 부진을 딛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연결 기준 노바텍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128억원영업이익 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6%, 1.8%성장이 전만된다”며 “2018년과 달리 현재 노바텍은 사업부 다각화를 진행 중으로 해당 밸류에이션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