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9개월만
"대기흐름 정체로 국내서 발생"
2022-11-10 09:11:05 2022-11-10 09:11:05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0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2월 11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연구원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되면서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9일 오후 11시와 10일 0시 모두 76㎍/㎥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흐름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원은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서울 지역에 10일 0시 기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 오전서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 대기가 뿌옇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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