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파마홀딩스가 전 계열사의 기존 직급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했다. (사진=제일파마홀딩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제일파마홀딩스(002620)가 수평적 호칭제를 도입하고 기존 차장, 부장 대신 '매니저'로 호칭을 통일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전 계열사 직원 호칭을 매니저로 일원화하는 수평적 호칭제도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호칭 단일화와 함께 복잡했던 직급의 체계 또한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통합, 간소화했다. 단, 업무 권한이나 경계 구분 등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 한계선을 두기 위해 부서장인 팀장, 지점장 등의 호칭은 유지하기로 했다.
호칭 캠페인은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를 비롯해
제일약품(271980), 제일헬스사이언스 등 전 계열사에 적용된다.
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호칭 변경은 직급에 대한 장벽 없이 구성원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무 별 전문성은 강화하면서 권위주의적인 분위기는 타파해 보다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