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17일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반응형 웹 기반의 기업 메시징 서비스 U+메시지허브이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기업 메시징은 기업이 고객에게 상품 정보 및 광고를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일반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 비즈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의 메시지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U+메시지허브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U+메시지허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 전용 버전인 U+메시지허브이지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메시지허브이지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U+메시지허브이지는 업계 최초로 접속한 기기에 맞게 페이지의 해상도와 레이아웃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반응형 웹을 기반으로 해 PC뿐 아니라 태블릿PC, 스마트폰, POS 등 각기 다른 크기의 화면을 가진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유저페이스(UI)와 기능으로 문자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요금제는 11(월 1만원, 부가가치세 제외), 33(3만원), 55(5만원), 110(10만원), 330(30만원), 550(50만원) 등 후불 6종으로 구성됐다. 각 요금제의 월정액만큼 현금이 충전되고, 문자 메시지 성공 건수별 기본 단가를 곱한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이다.
기본 이용료를 모두 소진하지 않은 경우 남은 잔액은 최대 6개월까지 이월이 가능해 한달간 발송한 메시지 양이 급격히 감소하더라도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료가 모두 소진되면 초과 사용분은 이용 건수별 기본 단가로 과금된다. 기본 단가는 SMS 11원, LMS 33원, MMS 95원, 카카오 알림톡 8.5원이다.
LG유플러스는 기업고객 전용 인터넷(오피스넷), 기업 인터넷전화, 클라우드고객센터 중 1개 이상의 자사 기업 서비스와 결합하는 고객에 대해 최대 20%(최대 10만원) 할인도 제공한다.
향후 RCS로 문자 메시지 채널을 확대할 뿐 아니라 후불정액제 외 선불 종량제도 선보여 고객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문자 메시지 시스템과 IT 전문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을 위해 비용 부담을 덜고 디바이스의 종류 관계없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메시지허브이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고객의 사업환경과 니즈를 끊임없이 분석하여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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