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등번호 10번이 롯데 구단의 두번째 영구결번이 됐다.
롯데 측은 다음 달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르는 2022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대호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2011년 고(故) 최동원의 '11번'이 구단 역사 최초로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이후 이대호가 두 번째다.
롯데는 은퇴식에 'RE:DAEHO'라는 이름을 붙이고 "'RE'를 활용해 이대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보고, 은퇴 이후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은퇴식과 영구 결번식은 경기가 끝난 뒤 진행한다.
선수단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원 '10번 이대호'를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이날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추후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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