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공육 패키지. (사진=CJ제일제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델리미트 전문 브랜드 육공육이 출시 후 4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20일
CJ제일제당(097950)에 따르면 육공육의 월 평균 매출은 2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CJ 대표 히트 상품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육공육은 후랑크, 킬바사, 롱후랑크, 비엔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해외나 외식에서 경험하던 수제햄의 정통성은 살리면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맛과 풍미를 담았다. 특히 혼자 사는 독립 가구는 물론 10대 자녀와 성인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 인기가 높다.
최신 식문화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 상품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시그니쳐 제품인 후랑크와 말 발굽 모양의 킬바사는 브런치나 바비큐를 즐기는 문화 확산에 맞춘 제품으로 가정에서 홈 바비큐나 메인 요리는 물론 캠핑에서 구이나 안주 요리로 활용하기 좋다. 롱후랑크와 비엔나는 브런치와 피크닉을 준비하거나 샐러드, 롱핫도그 등 간단한 요리를 즐기는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했다. 4종 모두 팬 조리, 워터프라잉, 에어프라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특히 육공육의 독보적 맛 품질은 40여년간 쌓아 온 CJ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기존 제품 대비 2배(12~48시간) 이상 저온숙성한 후 한 번 더 열풍 건조해 풍부한 육즙과 톡 터지는 식감을 극대화했다. 원재료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고 정온 숙성고를 활용해 풍미를 더 끌어올렸다. 시즈닝은 전문 마이스터가 독자 개발해 차별화했다. 킬바사의 경우 기존 햄에 사용하지 않는 삼겹살, 소고기 등을 배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눈높이에 맞는 트렌디한 미색햄 제품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이 시장에서 통한 것”이라며 “제품 라인업 확대로 야외 활동시 필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여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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