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Q 실적보다 업황개선 주목.."매수"-교보證
2010-10-01 08:34: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교보증권은 1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하겠지만 업황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1조3400억원(YoY 20.9%, QoQ 3.1%), 영업이익 223억원(YoY -73.1%, QoQ -82.1%)이 될 것"이라며 "봉형강 판매와 마진 위축, 보수비용 반영 등으로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후판 판매량은 93만5000톤으로 전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지만, 봉형강은 비수기에 건설 경기 위축이 겹쳐 부진한 판매(철근 39만7000톤, 형강 24만3000톤)를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4300억원(YoY 25.3%, QoQ 6.9%), 영업이익 810억원(YoY-
49.1%, QoQ +263.9%)으로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1200원 이상의 환율에서 도입된 슬래브(Slab)영향에서 벗어났고, 포스코(005490)가 가격 동결을 발표해 후판 마진은 3분기 대비 톤당 3만원 가량 확대될 것"이라며 "봉형강도 9~10월 가격 인상 시도와 수출가격 상승으로 3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4% 수준 영업이익률로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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