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미래 세계시장을 선점할 10대 월드프리미엄급 핵심소재(WPM) 개발에 민관 합동으로 총10조5000억원이 투자됩니다.
지난 3월 선정된 WPM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되거나 지속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부품소재로 개발이 완료되면 10억달러 이상의 매출로 30%이상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보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원의 정부 연구개발비에 민간출연금 9조5000억원을 포함한 총 10조5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번 투자 규모는 기존 발표된 5조3000억원에 비해 두 배이상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주요 수요기업인
포스코(005490)와
현대차(005380),
효성(004800),
삼성SDI(006400)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 252개 기관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10대 소재중 부식에 강하고 철판의 두께를 얇게해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유용한 '친환경 스마트표면처리 강판(스마트강판)' 개발 사업에는 포스코, 동부제철과 함께 르노삼성차와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합니다.
투자규모는 2018년에 1년간 2215억1500만원이 집중 투입됩니다.
또 수송기 등에 사용되는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개발에는 내후년 842억2000만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조4818억원 규모의 개발비가 투입돼 상용화가 추진됩니다.
여기에는 포스코,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현대차,
동양강철(001780), KC케미칼 등이 참여합니다.
지경부는 사업기간동안 약 3만2000명 규모의 고용창출과 40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WPM 사업은 해외 주요 수요기업과 연구기관의 공동연구 제안이 늘어나는 등 글로벌한 성장 가능성이 예견된다"며 "세계 6위에 머물러있는 소재분야 산업이 오는 2018년 세계 4대 강국으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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