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2022 프리패브 건축세미나’ 개최
서울시건축사회와 주택공급 문제 해결 위한 ‘프리패브 공법’의 적용 확대 협력
2022-07-11 16:47:12 2022-07-11 16:47:12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11일 서울특별시건축사회와 건축사회관에서 ‘2022 프리패브 건축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와 서울특별시건축사회가 11일 건축사회관에서 ‘2022 프리패브 건축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장복열 스테인리스클럽 창호 TF팀장, 한국철강협회 허대영 산업지원본부장, 서울시건축사회 김재록 회장, 스틸라이트 천상현 대표, 포스코A&C 김승현 팀장. (사진=한국철강협회)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주택 공급 문제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산업안전이슈 등 건설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듈러 등 프리패브 공법이 제시됐다.  프리패브 공법은 건설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건축 부재를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는 간단한 조립이나 설치만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한 건설공법이다. 국토교통부도 최근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 방안으로 모듈러 주택 인센티브 도입과 로드맵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포스코 A&C 김승현 팀장은 국내 중고층·이동형 모듈러 사례와 함께 기술 동향 발표를 통해 모듈러가 가진 가능성과 실제 사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어 스틸라이트 천상현 대표는 냉간성형강구조로 분류되는 스틸하우스 적용 사례와 국내 실정에 맞는 프리패브 공법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STS클럽 창호TF 장복열 팀장은 스테인리스스틸(STS)소재를 적용한 창호 무용접 조립 구조 소개를 통해 건축물 설계에 필요한 STS창호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서울시건축사회 김재록 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프리패브 공법이 적용된 건축물 사례들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건축사회도 앞으로 산업 트렌드인 프리패브 공법 확대에 발맞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 허대영 산업지원본부장은 “철강재를 적용한 프리패브 공법이 활성화 되려면 관련 제도 개선과 기술개발이 함께 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강구조센터를 중심으로 전문가 및 관련 업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산업 환경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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