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0일 오전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딘'에 이어 우마무스메 출시로 2연타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해 각 캐릭터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는 서브컬처 장르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올해 4월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화제작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사진=카카오게임즈)
특히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는 우마무스메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여기에, 압도적으로 뛰어난 3D 그래픽과 자유로운 육성 전략, 이를 통해 완성된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캐릭터 육성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스피드, 스태미나, 파워, 근성, 지능 등 5가지 능력치로 구성된 '트레이닝'을 토대로 일정량의 '체력'을 소모해서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트레이닝 시킬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4월 26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1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우마무스메가 일본 시장에서 매우 높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매출 순위 3위 이내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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