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바이오 USA 한국관 운영 사진. (사진=한국바이오협회)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의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으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8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바이오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는 국내 13개 기업 및 기관이 함께 한국 바이오산업 소개, 참가 기업의 파트너링 미팅 지원, 해외 네트워크 발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국관 참가 기업으로는 △
강스템바이오텍(217730) △바이오쓰리에스 △스탠다임 △아이엠비디엑스 △에비드넷 △디티앤사노메딕스 △루다큐어 △아이젠사이언스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LSK 글로벌 파마 서비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
테고사이언스(191420) 등 총 12개사다. 이들 기업은 한국관에 참가하며 회사별 바이오 기술과 상품을 전시 및 소개할 예정이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도 동반참가해 춘천 소재 기업의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USA 전시 기간 중 참가 기업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일 오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MSD(머크)와 미국바이오협회(BIO)에서 주관하며 이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의 제약바이오기업 간 향후 협력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한국관 참여기업들과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간의 컨설팅 및 네트워킹 행사, 제약바이오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 및 디너 심포지엄 등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주최, 재미한인제약인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튿날 저녁에는 한국 증시 상장을 희망하는 미국 바이오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와 국내 투자사들이 우리나라 코스닥 시장과 상장 정책을 소개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행사에서 한국관을 운영함으로써 한국 바이오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세미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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