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자사 파이프라인과 신약 후보물질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콘퍼런스 행사로, 기업체 및 관련 종사자, 전문가 등이 사업적·학술적 교류를 꾀하는 자리다.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일동제약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 기전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신약개발 과제 'ID11014' △FXR(파네소이드X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 과제 'ID11903' △VEGF-A 및 NRP-1 듀얼 타깃 기전의 습성황반변성(wAMD) 신약개발 과제 'ID13010' △낭성섬유증막전도조절자(CFTR) 기전의 안구건조증 신약개발 과제 'ID11041'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신약개발 과제 'ID11901' 등 자체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중 제2형 당뇨병치료제 ID11014의 경우 현재 유럽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NASH 신약개발 과제 ID11903은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인 에보텍에 의뢰해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노인성습성황반변성 신약개발 과제 ID13010은 글로벌 의약품위탁개발생산기관(CDMO)와 제휴를 맺고 비임상 및 임상용 약물을 생산 중이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신약개발 과제 ID11901은 산화질소 생성과 PDE5 억제 기전을 통해 산소 공급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효능을 보여 후속 연구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에 필요한 투자 및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한편, 수익 실현을 위한 기술이전도 함께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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