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헬스케어, 이두현 비보존 회장 대표이사 선임
대표이사 단일화…비보존 제약과 합병 추진
2022-05-06 15:18:53 2022-05-06 15:18:53
비보존 헬스케어 이두현 대표이사. (사진=비보존 헬스케어)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082800)가 이두현 비보존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해 그룹에 합류한 회사로 코스메틱 제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이두현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볼티아는 비보존 헬스케어의 주식 6413만5793주를 추가 취득해 총 주식의 30.52%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회사 측은 비보존 제약과의 합병, 비보존의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이두현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두현 회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생물심리학 박사 과정을 거쳐 10여년 동안 암젠(Amgen),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일라이 릴리(Eli Lilly)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에서 진통제를 개발한 통증·신경과학 전문가다.
 
2008년 비보존을 설립하고 다중-타깃 약물 개발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신물질을 선별함으로써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을 발견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이두현 회장은 "내부적으로 합병을 고려해 그룹사 간 인력 통합과 효율적 운영 구조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서 비보존그룹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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