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독감백신 매출호조로 3분기 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3분기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해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을 견인한 주된 요인은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백신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독감백신의 원료매출로 국내 완제백신 생산업체에 150억원이 발생했고, 추석 이후 민간에게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자체 완제품 계절독감백신은 당초 회사측 목표치인 25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계절독감백신의 3분기 매출액은 200억원에도 못 미쳤으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 혈액제제 원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의 혈액원 2개를 인수 한데 이어 향후에도 추가적인 혈액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백신과 혈액제제 관련한 해외 업체 인수·합병(M&A)도 검토중인데 빠르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중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