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꽉 막힌 귀향길에 걱정인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각 이통사들이 교통정체를 피해갈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편안히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KT “CCTV로 전국 교통 상황 한 눈에”
쇼CCTV는 한국도로공사와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250개의 실시간 CCTV교통 영상을 통해 사용자가 전국 고속도로 뿐 아니라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KT SHOW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이용할 수 있고, 피처폰 사용자도 **8299+SHOW 버튼 또는 **8299+ⓝ 버튼을 누르면 접속해 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피처폰 구분 없이 월정액 4000원 상품을 이용하면 데이터 통화료와 정보 이용료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SKT 서비스가 안성맞춤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방식으로 휴대폰을 통해 교통정보와 초행길, 빠른 길 등 최적의 경로를 실시간 지도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GPS칩이 장착된 스마트폰이면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을 갖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긴급교통사고대처’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이 어플은 교통사고 발생 시 현장처리부터 사고처리까지 단계별 방법을 제시하고 보험사 연락처리스트를 제공해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의 연락처를 빠르게 찾고 바로 전화연결까지 할 수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유용하다.
◇ LG U+ “피처폰 고객도 교통서비스 이용 가능”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인터넷 ‘오즈 라이트’(OZ Lite)를 통해 휴가를 떠나는 길, 전국 주요 도로의 실시간 상황을 5분 간격으로 휴대폰을 통해 한 눈에 알 수 있는 ‘교통상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상황 서비스’는 인터넷 포털 다음과 제휴해 고해상도 지도를 바탕으로 서울을 비롯한 4개 광역시의 주요 도로와 경부, 중부 등 9개 고속도로, 1·3·5·32번 등 4개의 국도, 17개 한강 교량의 실시간 교통 상황을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오즈 가입 고객의 경우 별도의 정보이용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교통서비스 이용 폭증이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보급과 더불어 각 이통사들은 지속적으로 교통서비스 향상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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