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동연, 이재명 방탄지사 하려고 출마했나”
“검수완박·경기도 발전 방향, 끝장토론하자”
2022-04-13 13:36:45 2022-04-13 13:48:47
유승민 전 의원이 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향해 “이재명 방탄지사 하려고 출마했냐”며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 기득권이었던 이재명 전 지사의 비리 의혹을 덮고,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비호하는 게 김동연 후보님이 생각하는 ‘공정과 정의’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검찰·언론개혁 법안 당론 채택했다”며 “기득권과 이중잣대 깨고 공정한 세상으로!”라고 찬성글을 올린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대장동게이트, 법카, 재판거래 등 철저한 검찰수사로 밝혀야 할 의혹들이 너무나 많다”며 “새로운 물결이라더니, 구태의 물결일 줄은 몰랐다”고 강조했다. 현재 새로운물결은 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어 “김동연 후보님이 생각하는 '검수완박'과 ‘경기도 발전 방향’에 대해 ‘끝장토론’ 하자”며 김 대표에게 이야기를 나눌 것을 촉구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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