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경기지사 예비후보 사퇴…김은혜 지지 선언
"지방선거 승리 밀알 되겠다…경기 발전 꿈은 김은혜가 이룰 것'
2022-04-12 12:12:58 2022-04-12 12:12:5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심재철 전 의원이 12일 예비후보 직을 사퇴하고, 김은혜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심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지방선거가 다시금 '대선 시즌2'로 극단적 진영싸움으로 혼탁해지는 걸 보고 저는 경기도를 온전히 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제 각오만으로는 역부족임을 깨달았다"며 "오직 경기도와 도민의 미래만 바라보고 뛰겠다는 출사표의 각오를 온전히 가슴에 새긴 채 오늘 예비후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비정상으로 회귀하는 걸 막는 완전한 정권교체의 완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저 심재철은 개인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며 "경기 발전의 꿈은 김은혜 예비후보가 잘 이뤄나갈 것이라 기대하며, 저는 김 후보를 비롯한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의 필승을 위해 뛰겠다"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심 전 의원은 그러면서 "그간 도와주신 모든 분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고 부연했다.
 
3월17일 심재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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