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9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노후 국유건물 해체공사 현장에서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 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캠코는 작년 CEO 특별 안전점검과 부사장 안전간담회 등 경영진 주도 사고예방 활동과 부서별 안전지킴이 지정, 4·4·4 안전점검의 날 운영 등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 노력 등으로 8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건물 해체 시 발생할 수 있는 건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서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고,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하는 캠코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해체공사 착수 전 분진망 설치와 가설구조물 안전조치, 보호구 착용 등 핵심 안전조치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신호수 등 안전관리자 배치, 해체장비 상태 등 해체작업 시 주의해야 할 항목들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해체공사 현장이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어 홍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변 통행자의 공사장 접근 방지 시설 강화와 공사 차량의 안전운행 등을 추가로 강조했다.
캠코는 올해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원년인 만큼 9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진 특별점검과 고위험사업장 특별점검, 외부전문가 안전점검 등 현장 점검을 촘촘히 추진할 계획이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공사 현장에서는 작은 방심이 곧 안전사고"라며 "캠코는 현장 근로자와 국민의 안전이 보장받는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경영진 주도의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노후 국유건물 해체공사 현장에서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 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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