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는 2022년 제1회 검정고시가 오는 9일 시내 14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이처럼 밝히며 이번 검정고시에 4842명이 응시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42명과 재소자 29명도 시험을 본다. 시작장애인 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른다.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만 29세, 경기도 광명시 거주)씨는 자택에서 초졸 검정고시를 본다. 중증장애인 응시자의 검정고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경기도민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재소자들의 경우 별도 고사장을 설치했다.
2021년도 제2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실시된 지난해 8월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 고사장에서 한 고령 응시생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기간과 방법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은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도 필요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방역 대책을 준수하기 위해 응시자간 거리를 1.5m 이상으로 유지하고 고사실당 인원도 20명 이하로 배정했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합격 여부는 오는 5월 10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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