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확진자, 직전 주보다 15.6% 줄어
5.5만명 확진…전면 등교 학교 82.8%
2022-03-29 09:48:08 2022-03-29 09:48:0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개학 이후 매주 역대 최대를 경신했던 서울시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멈췄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1주일(21~27일) 동안 학생 확진자 수는 5만5419명으로, 직전 주 6만4048명보다 15.6%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학교급별로 보면 직전 주와 마찬가지로 초등학생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이 기간 초등학교 확진자 수는 2만8459명으로, 발생률은 1만명당 712.5명이다. 이어 중학생 확진자가 많았으며 발생률은 1만명당 587.8명이다. 고등학생과 유치원생의 경우 발생률이 1만명당 각각 500명, 428.8명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 수는 5189명으로, 직전 주 5750명보다 소폭 줄었다.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기준 등교 현황을 보면 전체 등교를 한 학교는 82.8%로 집계됐다. 유치원의 전체 등교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고등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순이었다. 이 기간 전 학년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없다. 관내 전체 학생 87만9128명 중 등교한 학생 비율은 85%로 개학 이후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주 506억3000만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추경을 통해 신속항원검사 키트 추가 구매하고 유치원 학급운영비를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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