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가 3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야야그룹 본사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 이후 이사회에선 이영준 바이오팜그룹장이 삼양홀딩스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진=삼양홀딩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삼양홀딩스(000070)가 이영준 바이오팜그룹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이영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삼양홀딩스는 3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삼양홀딩스는 △제7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영업보고에서는 2021년 영업수익 3521억원, 세전이익 2448억원 등이 보고됐으며 제7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1주당 305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선임을 포함해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3명을 선임했다. 이영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을 사내이사로, 남판우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유관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와 이용모 건국대학교 교수를 재선임했다. 이어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서는 남판우, 유관희, 이용모 등 3명의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주총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선 이영준 바이오팜그룹장이 삼양홀딩스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로써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이영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삼양홀딩스는 영업수익 2857억원, 세전이익 1348억원을 목표로 사업 구조 재편 및 수익성 제고, 현금 흐름 관리,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과 사업가치 향상에 주력하며 지속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그룹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라며 "정도경영의 실천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과 장기적 관점의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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