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류은주 삼양바이오팜USA 신임 대표 선임
"새로운 R&D 파이프라인 확보…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2022-02-10 16:51:24 2022-02-10 16:51:24
류은주 삼양바이오팜USA 신임 대표. 사진/삼양홀딩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삼양그룹의 글로벌 의약바이오 법인 삼양바이오팜USA가 류은주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류 신임 대표는 글로벌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의약품의 글로벌 임상시험 관리 및 인허가, 비즈니스 개발,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 약 30년의 경력을 쌓은 의약품 신사업 개발 전략 수립 및 마케팅 전문가다.
 
류 신임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임상약학 석사,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및 스페셜티 사업부서장(Oncology & Specialty Business Unit)을 역임하고 2006년부터 미국 화이자 본사에서 근무하며 일본 및 아시아 마케팅 디렉터, 이머징마켓 포트폴리오 개발 전략 디렉터(Portfolio Acquisition Director),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이 밖에도 바이엘 코리아, 미국 의료기 기업 등에서 글로벌 임상 및 신사업 개발을 이끌었다. 한국과 미국 양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영준 삼양홀딩스(000070) 바이오팜그룹장은 "류 대표는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전략 수립 및 상업화와 관련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류 대표는 그 동안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양바이오팜USA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혁신적 항암 신약을 개발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삼양바이오팜USA의 대표가 돼 기쁘다"라며 "새로운 R&D 파이프라인 확보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삼양바이오팜 USA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USA는 삼양홀딩스가 지난 2018년 8월 혁신적 항암 신약 및 희귀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설립한 해외 법인이다. 삼양바이오팜USA는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바이오 신약 기술과 물질 등을 조기에 도입해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한국의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연구한 항암제 신약 후보의 글로벌 임상을 실행해 바이오 신약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면역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를 타깃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계속 탐색 중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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